와 뭐랄까...
이래도 되는 거야? 싶음 CoC의 비윤리를 오랜만에 체험해서 새롭다ㅋㅋ
제가 살인마라고요? 사람을계속죽이고잇다고요...?

근데 나 이런 거 좋아함. 비윤리를 행하는 PC...서로에게 비밀을 숨긴 PC... 재밌음! 사실상 일상 파트만 하고 아직 주된 사건은 안 벌어졌는데 그래도 상당히 두근거리고 기대가 됨.
HO1을 끔찍하게 아끼는 타입으로 굴리고 있는데 랭님은 전혀 모르는 모양이다. 나... 어필 열심히 했잖냐~!! ~!! 이것이 밝혀질 날만을 기대하며...

- 06.27
아니 ㅅㅂ 미친시나리오
개미친시나리오 레알미친시나리오
아 세션끝나고 이렇게 폭발적으로 말을나눈시날은 첨인듯 ㅁㅊ나
새벽5...시? 까지 달리고 6시까지 소리지름
아니 클막이 또라이임 어떻게이럴수가있음 아

뭐랗까 스토리도 진짜 "광기"인데 좀... 감정적 빌드업이 잘 됐다고 해야 하나 그 스토리에 대한 어떤 기대를 가지고 계속 서사를 진행시켜서 결국 최고조로 달하는 완급조절이 좋다고 해야하나 와... 너무 몰입 잘 되게 쓴 시나리오인듯함
랭님이 레알찐교주 레알광신 들고오는바람에 스토리가 더 미쳐돌아간것같긴한데... 솔직히 이 엔딩이 쩰 아름다움 얘네한테 해피엔딩은 어울리지가않음 왜냐면 사람죽이는쓰레기들이라 ㅋㅋㅋㅋㅋㅋㅋㅋ으앜ㅋ!!! 세포신곡의 도파민이 다시 돌아온 기분이다!!!! ㅁㅊ다 이거지예
곰곰이 생각해보면 진짜 사람을 죽이는 묘사를 PL이 직접 써야 하고 실제로너무 잔인하게죽어나가고 그래서 소재가리는사람 데리고는 못갈시날이긴한데 동시에 이런 걸 즐길 수 있다면 절대로가보라고하고싶음!!!!!!!!!!!!!!!!!!!!!!!!!!!! 나미칠것같다 나미칠것같아

떡밥이 각자한테 풀리는 것도 너무 좋았음... 서로의 사건에 대한 시각이 다르니까... 정어리 머리는 정어리 머리일 뿐이고 퇴마의 힘을 가진 건 호랑가시나무. 신을 신으로 만든 건 신자... <이 비유가 진짜 좋음 마코모가 HO1을 신으로 만들었다는 것도 좋고...
NPC들이좀 클리셰진행에대한 대사를 맛깔나게 잘 치는 편이고 그래서 정도 많이 들고...? 나나 랭님이나 싸종씹타쿠라 이쪽인풋이 꽤있어서 정신나간 RP 많이 나왔다고 생각함. 제일 안타깝다고 해야 하나 HO2(내캐)에게 정신적으로 공감이 됐던 건 호오즈키인데, 별개로 진짜 매력적으로 빌딩된 건 마코모인듯.
아... 이렇게 되짚으니까 다시 도파민 살아난다...; 둘다 죽어버린 엔딩이라 애프터 하기 어려운 건 어쩔 수 없지만 이게 ㄹㅇ 서사적으로 완성이고 완전한 엔딩인 것 같음 내캐자1살엔딩이 완전하다고요...? 하지만 목찌르는건 카노아오구도 했을걸요?
악인은 죽어 마땅하지... 우리 교단은 모두가 악인이었고 서로의 악을 모른척했고 그래서 멸망한거야 (그런데이제 세계멸망을곁들여)

글고!: 판정이굉장히호감이었음 CoC판정 왜있는거죠 파였는데 이거해보고 어느정도 납득함
판정에 실패하거나/성공하는 각각의사건에 의미는존재하되 그 판정때문에 스토리전체가무너지지는않음 <균형이상당하다고생각함!!!
세션내에서 주어지는정보가 진짜 많고 1~2개쯤 빼먹어도 진행은됨. 하지만 각각의 정보값이 의미가있을만큼 꽉꽉들어찬 백스토리. 여기서오는듯 너무알찼다ㅡ

아... 이런도파민 세션에서 다시찾을수있을까
2인+GM따로타이만이 진짜 "맛"이 있는듯 플레이어 둘다 사건의 진상을 모른다는 점이 생각보다 엄청난 재미요소임 모르는채로 부딪칠 수 있으니까. 더해서 GM한테 하소연도 할 수 있고ㅋㅋㅋㅋ
우리의 미친소리와 미친질척함을 견뎌주신 마토님께 큰감사... 너무너무좋았다 다신없어이런시날 다신없어 이런GM과 이런플레이어...